오피니언-불투명한 시장에서 변액보험 펀드관리법 주목해야 한다

고재현 투자전문위원 | 기사입력 2023/11/27 [00:00]

오피니언-불투명한 시장에서 변액보험 펀드관리법 주목해야 한다

고재현 투자전문위원 | 입력 : 2023/11/27 [00:00]

지난해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환경을 직면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과거 유례가 없는 빠른 속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이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좋은 성과를 이어왔던 주식시장도 상당폭의 하락 조정을 보였습니다.

 

다행히 올해 들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발표되는 경기지표(미국의 경제지표를 의미)가 여전히 양호하게 나온 점과 챗GPT로 대변되는 인공지능의 성장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재차 시장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현재는 올 초 상승폭의 상당부분을 반납한 상황에 있습니다.

 

기존 주식위주 투자패턴에서 변화

 

◆불투명한 시장상황의 근본 원인은 바로 금리=여기서 우리는 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하나 발견할 수가 있는데 지난해와 올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다름 아닌 바로 금리라는 점입니다.

 

고객들과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투자라면 오로지 주식시장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주식시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금리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 추이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 지난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전까지의 기간은 미 연준의 제로금리정책과 양적완화가 만들어준 저금리 환경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주식에 투자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문제는 현재의 금리수준이 과거와 같은 저금리 시대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여부인데 현재와 같이 물가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경제환경에서는 중물가-중금리가 새로운 뉴노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그렇다면 향후 고객의 변액보험 자산관리도 기존의 주식위주의 투자패턴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물가-중금리시대를 대비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그렇다면 과거 저물가-저금리시대와 비교해서 향후 중물가-중금리시대의 투자는 어떤 부분이 달라져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물가-중금리시대에는 오로지 주식만을 투자대상으로 한정하지 말고 주식 외에 채권 등 다양한 자산으로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과거와 같은 저금리환경에서는 낮은 금리수준으로 인해 주식대비 채권의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높지 않았지만 금리가 지난 20년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채권투자의 기대수익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다양한 옵션 활동 고객만족 상향

 

또 높아진 금리환경으로 인해 자칫 실물경기가 둔화될 경우 주식시장의 하락조정이 나올 수 있는데 이 경우 채권은 전체 자산의 하락 폭을 제한함과 동시에 하락한 주식시장에서 주식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투자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시점에서 채권은 매력적인 투자대상임과 동시에 위험관리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품측면에서 생각해보면 최근 투자상담을 요청했던 고객분들 중 증권회사의 ELS에 가입 후 주가하락에 따른 원금손실 우려로 고민중인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ELS의 경우 통상 3년이내의 만기가 설정돼 있어 이후 주식시장이 회복되더라도 손실을 회복할 방법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변액보험은 만기가 없는 상품이기 때문에 설사 주식시장의 하락시에도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했던 주식시장의 특징을 감안할 때 향후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변액보험이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상품이라는 점을 고객이 인지할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고재현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 투자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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