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안내장 양식 개선 불발

업계 ‘맞춤형 제작’ 요청에 금융위 불허

정두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9/13 [00:00]

고객 안내장 양식 개선 불발

업계 ‘맞춤형 제작’ 요청에 금융위 불허

정두영 기자 | 입력 : 2021/09/13 [00:00]

  © 게티이미지뱅크

 

[보험신보 정두영 기자] 연령별로 고객 안내장 제작하는 등 기존 양식을 개선하려던 생명보험업계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이 관련 업무가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의견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생보업계는 앞서 금융위원회에 고객 맞춤형 안내자료 제작을 위해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현행 ‘생명보험 광고에 관한 규정 제22조’에 따라 판매광고에서 보장내용 표시 때 획일적으로 40세를 대표연령으로 기준해 광고물을 제작해야 하는 점 때문이다.

 

회사마다 타깃 고객의 연령이 다르고 고객마다 나이가 다른데 이같은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고려되지 않고 있는 상황을 강조했다.

 

특히, 고령 고객의 경우 광고안내장의 보험료와 실제 설계 때 보험료가 크게 차이가 나서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표연령을 특정한 사유는 보험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저연령 기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광고물을 제작·제공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규정된 연령에 대한 광고물만 제공 때 이외의 연령 고객에게 정확한 보험료와 보장내용 산출을 위해 다량의 설계서를 출력해야 하는 등 비효율적인 측면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이에 따라 현행과 같이 보험료가 성별, 연령별로 달라지는 경우 기준 연령을 중심으로 3가지 이상 연령대 보험료를 제시하되 상품 특성과 고객 수요에 맞춰 정확한 정보로 맞춤제작할 수 있도록 제도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나 금융위는 이같은 업계의 의견을 불수용했다. 모든 일반 상품에 대해 선택적으로 연령기준을 적용할 경우 가입연령과 상관없이 보험료를 저렴한 것으로 예시하는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정두영 기자 jdy0893@insweek.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신상품
현대해상, 다이렉트 이륜차보험 출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