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일기-‘성공은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다=매력적인 직업, 내 배역 FC’<2>

“잘하고 있을때 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백채원 FC | 기사입력 2021/07/26 [00:00]

영업일기-‘성공은 결과이지 목표가 아니다=매력적인 직업, 내 배역 FC’<2>

“잘하고 있을때 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

백채원 FC | 입력 : 2021/07/26 [00:00]

 

12명이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있는 센터여서 나도 언젠가는 되겠지 하고 버티기로 했다. 100번의 실패를 겪어야 성공한다면 하루 1번 100일을 낭비하지 말고 하루 3번 깨져서 30여일로 끝내자 마음먹었다.

 

◆보험이 무엇이길래 ~ 교육을 받다=2011년 5월18일 수술을 하고 요양을 하면서 내 보험가입에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과연 보험이라는 게 어떻게 돌아가는 걸까, 궁금증이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런데 한 온라인카페에 보험사 전화상담원 모집광고가 올라왔다 교육을 받는데 비용을 내는 게 아니라 오히려 회사에서 교육비를 준다는 요지경 같은 내용에 반신반의하면서도 손해볼 일은 없고 오히려 공돈이 생기니 ‘꿩먹고 알먹고’ 다시 없는 기회로 여겨졌다. 

 

그냥 앉아 교육만 받는 거야 체력적으로 그리 힘들지 않겠지 하는 마음에 체력 보강한다고 끊어 놓았던 스포츠센터 회원권 등도 다 보류시키고 2012년 2월 암진단 후 1년도 안돼 한 달 꼬박 공부를 하게됐다. 

 

처음 배우는 보험용어들은 생소하고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한자 용어가 많으니 풀어 이해해 보기도 했지만 쉽지 않은 공부였다. 

 

하지만 내 보험부터 제대로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니 열심히 공부한 끝에 설계사 시험도 합격하고 교육도 수료하게 됐다. 

 

암진단 받기 전까지는 전공인 국어국문학을 살려 독서지도, 논술지도 등을 해왔고 독서전문 회사 지사장, 본부장을 맡기도 했고 학원프렌차이즈 본사에서 본부장을 맡아 전국을 일한경력도 있기에 평생 교육사업을 할 거라 생각했지 보험관련 일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더니 한 달 공부를 마치고 일에 대한 안내를 받으니 일을 갑자기 그만 둬서인지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앉아서 전화만 하는 일이라면 건강에도 무리는 없겠지 하는 생각에 이왕 공부한 거 경험이나 해보자, 또 한발 더 내딛게 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나처럼 무지한 미래의 환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사명감이 비장하게 들기도 했다. 그렇게 나의 FC생활은 2012년 3월 첫발을 내딛게 됐다. 

 

◆첫달 빵순이 1년 만에 월천 공주되다=학부모 상담을 해왔던 터라 상담을 어렵게 여기진 않았지만 막상 전화로 설명하고 가입을 권한다는 건 만만치는 않은 일이었다. 

 

하루종일 전화를 돌려도 콜타임은 12분정도 밖에 안됐었고 우리 센터에 입사동기가 12명이었는데 나혼자만 첫달 계약을 하나도 하지 못해 계약이 0인 빵순이가 됐다. 하지만 근무자가 80명정도인데 그중 12명 정도가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있는 센터여서 나도 언젠가는 되겠지하고 버티기로 했다. 

 

100번의 실패를 겪고 나야 성공이 된다면 하루 1번 100일을 낭비하지 말고 하루 3번 깨져서 30여일로 끝내자 마음먹었다.

 

스크립트를 복사해서 화장실에서 읽으면 연습이 잘 된다는 선배의 말에 그렇게도 해보았고 콜뜨기라고 상위 클래스에 있는 선배의 상담을 업무 후에 남아 찾아들으며 좋은 멘트 등은 따로 적어 연습하곤 했다.

 

‘시간은 빗물도 바위를 뚫게 해주는 힘이 있다’더니 얼굴 한번 보지 못한 고객들이지만 자주 통화하고 보유고객으로 지속되면서 정도 들고 추가가입도 하게 돼 1년 만에 소위 말하는 월천공주(한달 소득이 월 1000만원 이상)가 돼 있었다. 

 

하지만 TM은 가입부서일 뿐 고객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아쉬웠고 나이가 들어서도 젊었을 때 열심히 일궈 놓은 고객들을 관리해드리며 오래오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듯이 잘 하고 있을 때 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머뭇거리면 그저 안주할 것만 같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상품도 알고 내가 평생 몸담아 일할 곳을 찾아야한다는 생각에 여러 회사 상품도 꼼꼼히 비교해보고 결국 내발로 지금의 회사 지금의 지점을 선택하게 됐다. 

 

브랜드를 우선시 선택하면 명함을 내밀었을 때 인지도 면에서는 고객들이 바로 반길 수 있겠지만 소개영업을 하려면 ‘상품이 우선’이라는 생각이었다. 

 

더군다나 부유층보다는 일반 서민고객을 타겟으로 해서 영업할 작정이라 보험금을 받고 만족하면 소개도 이어질 것이라 여겨 보장성상품 구성이 좋은 곳을 택하자는 게 그 당시의 짧은 소견이었다. 

 

지금생각하면 어디나 일장일단이 있는 터인데 내 인연이 지금의 회사였던 것 같다. TM으로 시작한 첫 PC 생활을 13차월로 마치고 본격적인 대면 FC로 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백채원 동양생명 종로지점 FC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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