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26일 제1457호
中 생보사 온라인채널 판매 급감 [2017-09-11]
상반기 11%줄어…재테크형상품 고전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온라인을 통한 생명보험 판매는 1000억위안을 간신히 넘어선 101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생보 매출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4.7%로 0.5%포인트 하락했다.

중국보험업협회는 최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온라인 생명보험시장 운영상황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을 통한 생보 상품의 현황과 추세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은행계 생보사의 실적이 좋았고 재테크 보험판매가 크게 줄었으며 보장성보험은 늘어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온라인으로 생보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의 숫자는 지난해와 같은 61개(중국계 39개, 외국계 22개)로 조사됐는데 이는 보험업협회 회원 생보사의 80%정도에 해당되는 것이다.

45개 보험사는 직접 판매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53개 사는 외부 비즈니스 플랫폼과 협력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사 사이트보다 방문자가 많은 대형 포털과 쇼핑사이트에서 921억위안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대부분 은행계인 상위 10개사는 전체의 93.5%에 이르는 945억위안을 기록, 후발 주자들과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공은안성이 보험료 246억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공은안성은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과 다이렉트보험으로 유명한 악사가 함께 설립한 보험사로 전국의 은행 창구를 통한 홍보와 경험 많은 온라인 판매서비스가 결합돼 좋은 성과를 냈다.

2위와 4위는 건설은행과 농업은행이 지분을 투자해 만든 건신생명과 농은생명이다.

이 중간인 3위에 오른 국화생명은 차별화된 경영을 내세우며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타오바오, 티엔마오 등 온라인 쇼핑사이트와 연계해 지난 2013년 10분 만에 1억위안의 보험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상품별로는 재테크형 보험이 크게 감소하고 보장성상품이 빠른 성장세를 보여 소비자들이 보장성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생보 상품은 587억위안을 기록한 반면 유니버설보험과 변액보험 등 재테크형은 178억위안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10억위안이나 감소했다.

반면 연금보험은 367억위안으로 2배 정도 증가하면서 온라인 생보시장에서 2번째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건강보험은 29억위안으로 102%, 상해보험은 28억위안으로 149% 증가했다. 이밖에 간병보험과 중대질병보험은 각각 874%, 245%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감독기관이 보험의 보장기능과 장기 저축성 기능을 통해 보험이 사회발전에 안정적으로 공헌하기를 기대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생보시장이 정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험업협회는 온라인 생보시장 운영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중국보험중개사
1000jinsky@naver.com


2017-09-11 / 베이징=김용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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