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9월 26일 제1457호
신입 설계사에 제언합니다-자기 경영능력을 익혀라 [2017-09-11]
 

세일즈를 해보니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모든 일이 세일즈라는 것을 알았다. 그럼에도 세일즈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부정적이라서 안타깝다.

부디 내 글이 영업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세일즈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다니엘핑크의 책이 2014년 상반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책의 주장은 제목만큼 간결하다. To Sell Is Human! 해석하면 ‘파는 것이 인간이다.’ 혹자는 당황스러울 것이다.

나는 주부인데 내가 세일즈를 하고 있다고? 나는 선생님인데 대체 무었을 팔고 있다는 거지? 다니엘핑크는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하루를 돌아보라. 아침 출근 전에 아이에게 방과 후 숙제를 해 놓으라고 당부했을 것이다. 아침회의에는 내 아이디어가 채택되도록 열성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했을 것이며 투자자를 만나서 당신의 프로젝트가 얼마나 놀라운 성과를 가져올 것인지를 설득했을 것이다.”

다니엘핑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모든 일이 세일즈이며 이런 일에 우리가 시간의 40%가량을 쓰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영업사원이 아니어도 인간은 누구나 세일즈를 하고 있다. 어찌 보면 세상과 삶은 커다란 시장이다.

세일즈는 사람을 찾아가서 구매를 권유하다 보니 구매를 권유했을 때 사겠다! 안사겠다! 결정은 고객이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일즈가 갑이 아니라 을의 일이라고 여긴다.

모든 권한은 고객에게 있다고 생각하니 세일즈가 어렵고 지위가 낮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일반의 인식과 달리 영업이 매우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3가지로 들 수 있다.

첫 번째, 나는 불과 영업을 14년 밖에 하지 않았다. 20년, 30년 이상 세일즈맨으로 살고 계신 선배들이 보기에는 애송이다.

그럼에도 ‘사람이 이렇게 많이 남았구나!’하며 스스로 놀랄 때가 있다. 영업은 거래로 끝나는 게 아니다. 거래의 꽃이 사람을 열매 맺게 한다. 인맥자본이 형성된다.

두 번째, 어느 날 회사에서 인정받으며 승진도 뒤처지지 않는 남편이 나에게 “당신이 부러워”라고 말했다.

보험아줌마인 나는 “뭐가 부러워요?”했더니 남편이 하는 말은 “아이들이며 부모님이며 당신하고만 상의하고 계획도 당신하고 세우잖아!”였다.

실제로 그렇다. 가족들은 나를 찾는다. 목표, 실행항목, 시간계획, 안 됐을 경우의 대안 등 목표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설정한다.

남편은 그럴 때마다 곁에서 보고 놀라곤 했다. 누군가의 인생과 일을 계획하는데 참여할 수 있는 자신이 대견했고 스스로 만족스러웠다.

세 번째, 영업을 통해 큰 변화가 일어났다. 우리는 모두 삶을 경영하는 경영자다.

그런데 목표도 없고 계획도 없고 그래서 생활에 질서가 없고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영업하는 이들은 다르다.

목표를 세우고 로드맵을 설정하고 성과창출을 위해 실행하고 주어진 시간을 관리할 줄 아는 자기경영 능력이 영업인에게는 있다.

나 또한 영업을 통해 자기 경영 능력을 몸에 익혔다. 이 과정에서 어떤 것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마저 생겼다.

서점에 가면 자기계발서가 넘쳐난다. 많은 책들이 이렇게 메시지를 던진다. ‘당신의 인생을 잘 경영해라! 방법은 이 책에 쓰인 대로 하면 된다!’

나는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인생을 잘 경영하고 싶다면 영업을 1년만 해보라! 모든 방법을 다 터득하게 된다.’

인카금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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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 김경숙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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