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신보 권호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베트남 현지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뜨겁게 경쟁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월 VNI의 지분 75%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2015년 PTI에 지분(37.3%) 매입 이후 두 번째다.
DB 관계자는 “PTI를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VNI도 상위권으로 올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017년 피지코의 지분 20%를 인수해 대주주가 된 이후 기존에 설립한 베트남법인과의 협업으로 피지코의 사업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현대해상도 VBI를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 등을 통해 영업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 관계자는 “2대 주주로서 이사회를 통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며 “우리의 전문성을 전수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로서 VBI의 미래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하며 조언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권호 기자 kwonho@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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