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송세원 키움에셋플래너 우리본부 지사장

“오랜시간 현장을 누빈 발자취를 후배들과 공유할 것”
신인 설계사 조기정착위한 교육 매뉴얼등 시스템 마련 최선

박준한 기자 | 기사입력 2023/01/23 [00:00]

인터뷰-송세원 키움에셋플래너 우리본부 지사장

“오랜시간 현장을 누빈 발자취를 후배들과 공유할 것”
신인 설계사 조기정착위한 교육 매뉴얼등 시스템 마련 최선

박준한 기자 | 입력 : 2023/01/23 [00:00]

[보험신보 박준한 기자] 송세원 키움에셋플래너 우리본부 지사장은 건강이 허락한다면 40~50년간 영업현장을 누비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MDRT 연차총회에 함께 참석한 백발의 선배 보험설계사의 활동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그는 “현장을 누빈 발자취를 많은 사람 앞에서 공유하는 모습은 꼭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들었다”며 “세월이 지나 후배들이 나를 보며 긍정적인 미래를 기획할 수 있도록 작은 발자취를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관련 연구소에서 일했다. 이때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매일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도 그 자리에만 맴도는 기분이 들었다.

 

정해진 매뉴얼대로 일하는 것에 대한 회의를 가지던 차에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하는 영업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새로운 도전에 거부감이 없는 성격이라 지난 2007년 30대 초반에 결혼과 동시에 과감하게 외국계 생명보험사로 옮길 수 있었다. 이후 한 보험사 상품만 다루면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추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2019년 키움에셋플래너로 이직했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영업 노하우는

-영업직은 건강이 곧 재산이다. 건강해야 목표한 기간만큼 일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30대 때는 막연하게 건강하겠지라는 생각이 앞섰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계약을 더 창출할까에만 모든 신경을 곤두세웠다.

 

그러다 40~50대 선배를 만나보니 건강에 대한 준비도 하나의 영업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오랜 시간 꾸준히 할 수 있으면서 반복적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 주말에 아무리 바빠도 트래킹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트래킹 후 체력 보충을 위해 사우나도 꾸준히 하고 있다. 대신 평일에는 낭비하는 시간이 없는지 점검하며 꼼꼼하게 메모를 남기고 하루를 되돌아보는 등 시간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조직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점은

-고객과 설계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같이 성장한다. 혼자였던 고객은 가정을 이루고 자녀가 탄생한다. 거기서 자녀도 새로운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

 

요즘은 세월이 빨리 변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자녀세대의 생각을 읽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고객의 자녀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비슷한 연령대의 후배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신인 설계사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메뉴얼과 영업 노하우 등 조직안정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고객과 같이 성장해나간다는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는 후배 설계사를 많이 키워내 급변하는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조직을 꾸리고 싶다.

 

이를 통해 고객과 고객의 자녀와 또 그 고객의 자녀가 나와 후배들이 구축한 시스템하에서 오랫동안 관계를 유지해 나갔으면 한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insweek.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신상품
KB손해보험, 'KB다이렉트 드론 배상책임보험' 출시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