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하우는 이렇다-고객에게 선물이 아닌 진정성과 신뢰를 먼저 드린다

양혜선 보험설계사 | 기사입력 2023/01/16 [00:00]

나의 노하우는 이렇다-고객에게 선물이 아닌 진정성과 신뢰를 먼저 드린다

양혜선 보험설계사 | 입력 : 2023/01/16 [00:00]

제가 얼마 전 카페에서 상담을 했습니다. 어린이보험을 상담하는데 고객이 보험료를 몇 달정도 지원해 줄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나는 그렇게 해드릴 수 없다고 안내한 뒤 씁쓸하게 채팅창을 닫았습니다. 고객이 보험설계사에게 페이백을 자연스럽게 당연한 혜택처럼 물어보는 것은 우리가 만든 문화입니다. 

 

실적마감에 급급해서 보험료 대납해주고 그것을 선물로 포장하니까요. 다음에 이 고객이 내게 다른 고객을 소개시켜 준다면 또 자연스럽게 페이백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쳇바퀴 돌듯 그것은 반복일 것입니다. 

 

당장은 계약이 될 수도 있지만 언젠가 똑같은 일로 자책하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영업방식의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직할수록 오래 갑니다. 순간의 판단은 앞으로의 나를 좌우할 수 있고 한번은 어렵지만 후엔 나조차도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날이 올 수 있습니다. 

 

해로운 것만큼 중독적인 것은 없으니까요. 정직하게 가는 길, 느리고 비포장도로라 할지라도 정직한 길을 걸어온 사람과 평지를 편하게만 걸어온 사람은 봤을 때 마인드에서 정직과 강함이 느껴집니다. 

 

보험영업의 소득파이프는 페이백이 아닌 내 가족의 보험처럼 설계한 진짜 보험이고 이로 인해 감동한 고객이 해주는 소개가 진정한 소득파이프입니다. 

 

당장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먼저 생각할 것이 아닌 진정성과 신뢰, 확신을 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고객과의 첫단추가 잘못 끼워지는 순간 보험을 관리해 드리는 시간동안 계속 단추는 잘못 끼워질 것입니다. 

 

요즘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나도 순간 ‘이렇게까지 해서 한다고?’라고 의아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고객이 보험을 가입하고 나서도 선물이 아닌 나를 필요로 해야 하며 설계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야 합니다. 

 

그러한 관행 비슷한 고리들을 끊을 수 있는 것도 설계사 본인입니다. 누군가 내게 이러한 영업을 하라고 강요하거나 알려주지 않았을 테니까요. 눈으로 보고 익히며 누군가에겐 쉽게 가는 법을 먼저 배웠겠지만 결국 그들은 나중엔 영업 방법으로 같이 일하는 동료를 탓하고 핑계거리를 찾기만 할 것입니다.

 

그런 방법을 먼저 행하기보단 내게 스스로 투자해 배우고 좋은 상담법을 익히며 스스로 스타일을 뚜렷이 하고 무기를 장착한다면 발전하고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양혜선 보험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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