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지급 세부내역서 발급 ‘논란’

계약자 별도신청·전자문서등으로 불만 빈번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9/19 [00:00]

보험금지급 세부내역서 발급 ‘논란’

계약자 별도신청·전자문서등으로 불만 빈번

이재호 기자 | 입력 : 2022/09/19 [00:00]

  © 게티이미지뱅크


[보험신보 이재호 기자] 보험금지급 세부내역서 발급과 관련한 보험계약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의무발급 대상이 아니어서 계약자가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데다가 종이문서가 아닌 전자문서로만 발급해주고 있어서다.

 

여기에 보험사별로 세부내역서 작성방식도 제각각이라 비교확인이 힘든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보험사들은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때 전체 지급되는 보험금만 안내하고 있다.

 

이것도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메신저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계약자의 입장에서는 가입한 보험상품의 담보별로 지급된 보험금이 얼마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계약자는 지급된 보험금의 세부내역서를 보험사에 별도로 요청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도 계약자들의 불만이 크다. 보험사별로 요청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ARS를 통해 신청하는 것이며 모바일앱이나 웹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일부 보험사는 세부내역서 발급 신청을 받지 않는 대신 전자적인 방식으로 지급보험금 안내를 할 때 세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URL)를 함께 보낸다.

 

이에 따라 고령자나 디지털 소외계층의 경우에는 세부내역서를 받아보는 것 자체가 힘든 경우도 있다.

 

또 다른 불만은 세부내역서 작성방식이 보험사별 차이가 있어 이를 비교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이같은 불만은 금융감독원에 민원이나 현장소통반을 통해 세부내역서 발급을 의무화 해 달라는 건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이지 이를 강제화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세부내역서가 계약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서류라고 하기도 어렵고 보험사도 요청하면 100% 발급해주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또 세부내역서 작성방식 통일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보험사마다 상품 특성에 맞춰 세부항목을 정하고 지급내역서를 만들고 있는데 이를 표준화해버리면 오히려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문서로 받아보는 것이 힘든 계약자의 경우에는 팩시밀리나 우편을 통해서도 발송하고 있고 상담원이 직접 설명도 해준다”며 “모바일메신저나 문자메시지는 크기의 한계 때문에 총액만 발송하고 있을 뿐 계약자의 궁금증은 최대한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호 기자 jhlee@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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