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심사보험 질문내용 가입자 맞춤형으로 전환

대형사 다양화 방안 검토···디지털기술 활용 특정상황 반영

이재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5/16 [00:00]

간편심사보험 질문내용 가입자 맞춤형으로 전환

대형사 다양화 방안 검토···디지털기술 활용 특정상황 반영

이재호 기자 | 입력 : 2022/05/16 [00:00]

 

  © 게티이미지뱅크


[보험신보 이재호 기자] 간편심사보험의 질문을 다양화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소비자의 특성과 상관없이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다보니 리스크 관리의 어려움은 물론 계약 성립 및 보험금지급과 관련한 분쟁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대형보험사들은 현재 간편심사보험의 질문을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개별 소비자별 직업 등 특정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변경하는 것을 들여다보고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를 연령이나 직업, 특정 상황에 따라 분류하고 각각의 맞춤 질문을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인구구조 변화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유병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획일화된 질문으로는 리스크 관리가 갈수록 힘들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판매중인 간편심사보험은 1~3가지의 질문을 요구하고 있다. 주로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 의사 소견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 수술 이력 ▲5년 이내 암으로 진단, 입원 또는 수술한 이력이 없는 경우다.

 

이같은 질문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특정 질환 이력이 있으면 추가로 언더라이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보험계약 성립이나 보험금지급과 관련된 분쟁이 빈번하다.

 

또 리스크 관리를 위해 보험료를 일반 보험상품에 비해 20%가량 더 높게 책정해 또 다른 분쟁을 불러오고 있다. 특정 질환에 대한 부담보로 일반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간편심사보험보다 보험료 부담이 적은데 이같은 사실을 안내받지 않았다는 민원이 대표적이다.

 

업계는 소비자 특성에 따라 맞춤질문으로 언더라이팅을 하면 현재보다 보험료를 낮출 여지가 생긴다고 보고 있다.

 

대형사 관계자는 “미국이나 영국의 사례를 토대로 검토중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며 “질문의 다양화가 오히려 간편심사보험의 장점을 훼손할수도 있어 실제 상품화가 될 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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