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25시-지금은 리워드 시대

-태아보험 사은품영업<2>

민준호 지사장 | 기사입력 2021/10/25 [00:00]

영업 25시-지금은 리워드 시대

-태아보험 사은품영업<2>

민준호 지사장 | 입력 : 2021/10/25 [00:00]

그러나 사은품 영업은 엄연한 불법행위이다. 

 

특별이익제공 금지(보험업법 제98조)에 따르면 보험계약 시 설계사가 보험계약자에게 3만 원 또는 최초 1년간 납입보험료의 10% 초과의 금품을 제공하게 되면 보험설계사는 등록취소 및 업무정지, 문제가 심해질 경우 검찰고발(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보험계약자 또한 검찰고발(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당할 수 있다. 

 

이러한 법적 규제에도 불구하고 사은품을 활용한 태아보험시장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고가의 사은품을 받기 위해 계약자는 본인의 적정보험료를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높은 보험료를 가입할 가능성도 있으며 정작 중요한 가입 이후 관리에 대한 부분들은 제대로 케어받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상품 자체의 이해와 설계사의 역량이 아닌 금품으로 이어진 관계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렇게 맺어진 계약은 불완전판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비자는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하고 추후에 중도해지하고 새로운 상품을 가입할 가능성이 높다. 

 

설계사 또한 고객의 현재 상태(FF : Fact Finding)를 근거로 한 상품추천이 아닌 금액대별 사은품에 대한 설명에 초점이 맞춰진 상담이 이어질 수 있다. 보험은 대면(對面) 영업이다. 또한 장기(長期)상품이다. 

 

소비자가 기억해두어야 할 것은 사은품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과연 이 상품이 고객 본인에게 적합한 담보인지, 적절한 보험료인지, 또한 설계사는 추후 보험금 청구 시 계약자를 도와줄 만한 역량이 되는지 등을 보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설계사도 이러한 영업행위가 성행될수록 시장이 망가진다는 것을 자각해야 한다. 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보상에 대한 이해능력이 우선해야 한다. 

 

사은품을 유도해 영업을 지속하는 시장은 앞으로도 성행될 것이다. 그러나 해당 설계사들은 결코 영업을 지속하지 못할 것이다. 결국 나보다 더 좋은 조건의 사은품을 주는 설계사에게 고객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본인의 실력을 갖춘 설계사들은 사은품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게 되고 그 이상의 관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오랜 기간 동안 영업을 지속 할 수 있다.

 

물론 좋은 소비자와, 역량 있는 설계사가 만나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면서 서로의 감사의 표시로 법적 테두리 이상의 선물도 현장에서는 충분히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주객이 전도된 계약은 좋은 결과를 결코 가져다줄 수 없다는 것이다.

 

민준호 프라임에셋 150본부 오픈인슈어런스지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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