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판매모니터링도 ‘AI가 처리’

금융당국 허용 계기로 활용하는 보험사 확산

정두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1/11 [00:00]

완전판매모니터링도 ‘AI가 처리’

금융당국 허용 계기로 활용하는 보험사 확산

정두영 기자 | 입력 : 2021/01/11 [00:00]

©게티이미지뱅크

  

[보험신보 정두영 기자] 보험사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완전판매모니터링(해피콜) 방식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금융당국이 허용했기 때문이다.

 

해피콜은 고객이 보험에 가입할 때 충분한 설명을 듣고 인지했는지 확인하는 제도다. 해피콜이 완료되지 않으면 보험을 가입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담당해 처리하고 있다.

 

현행 보험업감독규정 상에는 보험사의 해피콜은 전화 등 음성통화, 컴퓨터, 모바일 단말기 등 전자적 방법으로 한정돼 있고 AI 기반의 구현방식은 명시돼 있지 않다. 업계는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에 최근 법령해석을 요청했다.

 

전화를 걸어 기계음으로 질문하고 고객이 답변하는 내용을 녹취하는 형식인 ‘AI 음성봇’도 기존 음성통화와 동일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한 것이다.

 

금융위는 이에 대해 AI 음성봇의 경우 기술적, 물리적 구현 방식이 보험업감독규정 제4-35조의2에서 정하는 사항을 모두 충족하는지 여부를 제대로 따져본 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전제로 이를 허용했다.

 

해당 감독규정에는 보험계약 중요사항의 설명의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청약 때 약관을 교부받고 보험계약의 중요 사항을 설명받아야 한다는 사실, 보험계약자가 청약서에 자필서명을 해야 한다는 사실, 보험계약의 청약 시 청약서 부본을 교부받아야 한다는 사실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많은 보험사가 AI 음성봇 해피콜 방식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영 기자 jdy0893@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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