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신보 한범희 기자] ABL생명의 인공지능(AI)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이 보험사기 예방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ABL은 지난해 11월 보험사기가 점점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AI 기능이 탑재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시스템에는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계약 후 사고 경과기간, 납입횟수, 청구금액, 특약가입비율, 부담보계약여부 등 보험사기와 관련 있는 800개 변수를 발굴해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심사자가 독자적으로 판단한 경우보다 보험사기 예측률을 1.8배 높일 수 있었다는 것이 ABL 측의 설명이다.
ABL은 이같은 효과에 힘입어 보험금 청구가 많고 손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손보험금에 적용한 것에서 더 나아가 최근에는 모든 사고보험금으로 확대했다.
왕루이 ABL CIO&CDO실 부사장은 “인공지능 적용으로 보험금 심사업무 효율이 증가하고 조사 정확도가 높아져 보험사기로 인해 선의의 고객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줄었다”며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회사 핵심 경쟁력인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험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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