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 최적화-<16>개인연금상품이 하나 밖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황재수 | 기사입력 2020/04/06 [00:00]

개인연금 최적화-<16>개인연금상품이 하나 밖에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황재수 | 입력 : 2020/04/06 [00:00]

개인이 장기간 동안 계획의 차질없이 개인연금상품에 납입할 수 있는 부담없는 금액은 그렇게 많을 수가 없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 했다.

 

물론 많은 비중을 연금의 납입으로 집중을 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의 자산관리에 있어서는 연금 외에도 해야 할 것들이 많고 소비도 해야하며 전체적인 균형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연금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먼 미래의 노후에 직면했을 때 쓰는 돈이다.

 

연금은 너무 중요하긴 하나 당장 쓰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아이러니하지만 한편으로는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연금이 지급될 시기가 충분히 많이 남아 있다면 매월 부담없는 금액이 장기간 납입이 돼야만 한다.

 

부담없는 금액으로 납입을 한다면 목돈을 연금으로 배치하지 않아도 되며 이 목돈은 주택마련이나 부동산 투자 등을 할 수 있고 부동산 매입이나 투자는 어느 정도의 목돈으로 할 수만 있으니 목돈활용과 노후자금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노후가 얼마 남지 않은 사람에게 지급되는 연금이 부족한 경우에는 지나친 투자 보다 일시납(거치식)의 연금가입을 위해 목돈을 활용하는 것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입 연령을 떠나 매월 몇 십만원 정도의 금액을 개인연금상품으로의 납입이 가능하다면 이는 종신형 연금으로 개시가 되면 안 된다.

 

그래서 종신형(100세형) 연금개시의 조건 부가 달린 연금상품의 단독 가입은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노후의 실질적인 연금계획에 차질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종신형 연금은 밥과 커피의 비유에서 밥이 아니라 커피와 같은 부수적인 부분이라고 했다.

 

무조건 종신형 연금이 좋지 않다는 말은 아니며 종신형 연금을 적재적소에 사용을 해야 ‘생존이익’이라는 보너스를 얻어갈 수 있으며 이를 더욱 유리하게 활용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그래서 각 도구나 상품들은 그 내재적인 의미에 맞게 사용을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 몇 십만원 정도를 가급적 20년 정도의 긴 기간동안 개인연금상품에 꾸준히 납입을 하게 되면 금액이나 연령, 이율, 수익률 등에 따라 개별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큰 금액이라 할 수 있는 연금적립금이 만들어 지게 된다. 연금은 어느 정도 큰 금액이 돼야 풍부한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하나의 연금상품을 종신형 연금으로 개시하게 되면 연금수령액이 너무 부족해지는 것이 문제다. 그렇다고 너무 늦게 연금개시를 하는 것도 현실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가급적 연금상품이 하나일 때에는 주로 5년 확정형 연금을 통해 ‘은퇴이후의 집중활동기간’에 집중적으로 수령을 하면 그 사용가치나 효율이 가장 높아지게 된다.

 

연금상품이 하나가 더 있거나 다른 연금이 있을 경우에는 적절히 섞어서 활용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적으로는 5년 확정형 연금지급형태를 활용해야 한다.

 

이같이 단기간 연금지급형태로 개인연금을 집중적으로 수령하게 되면 이 100세 시대의 후반부나 나머지 구간에는 쓸 연금액이 부족하게 되므로 그야말로 아득하고 막막하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이 된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은퇴이후의 집중활동 기간’이 지나고 난 뒤에는 씀씀이나 활동반경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고 공적 종신형 연금이라 할 수 있는 국민연금이 지급되고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국민연금의 금액만으로는 부족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고 부수적으로는 주택연금(역모기지론)을 신청하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어차피 노후의 막바지 시기에는 자녀들도 모두 결혼을 해 독립을 했을 것이고 부부 중 둘 중에 한 명이 사망하고 나서도 남아 있는 사람은 국민연금, 유족연금, 주택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독신이나 비혼, 이혼 등의 홀로 생활을 하는 경우에도 내가 죽으면 끝이므로 은퇴 직후에는 연금수령액이 풍부한 5년 확정형의 순차적, 중첩 수령으로 후회 없는 노후를 보내고 더 나이가 들어서는 국민연금과 주택연금을 활용해 삶이 다할 때까지 후회없이 웰리빙하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 이후의 집중활동기간 이후에도 활용을 할 개인연금이 남아 있다면 이때 이 개인연금상품을 종신형 연금으로 개시해 장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최대한의 생존이익을 얻어 가면 더 많은 효과를 볼 수도 있다.

 

확정형 연금지급형태로 연금을 수령하는 도중에도 언제든 필요시에 종신형 연금지급형태로 변경을 할 수 있다.

 

단 종신형 연금지급형태로 한 번 연금개시를 해 버리면 죽을 때까지 변경이나 인출, 해지 등이 불가능하므로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나는 연금 최적화로 매월 남들보다 연금을 3배나 더 받는다’ 저자 / 인코리아금융서비스(주)다이렉트씨이오에셋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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