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정보 연동 자동차보험, 위험 평가 한계

보험연구원, “운전자 운전행태 기초 BBI 도입 고려해야”

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10:28]

주행정보 연동 자동차보험, 위험 평가 한계

보험연구원, “운전자 운전행태 기초 BBI 도입 고려해야”

이재홍 기자 | 입력 : 2020/03/30 [10:28]


[보험신보 이재홍 기자] 운전자의 가속과 감속, 주행시간 등 주행정보를 자동차보험 보험료에 반영하는 UBI 자보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BBI 자보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험연구원은 30일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존 UBI 자보의 경우 운전자의 위험 평가가 배제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안으로 운전자의 운전행테에 기초한 BBI 자보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에는 차량에 설치된 텔레마틱스 장치를 통해 가속과 과속, 제동, 주행시간 등 정보를 자보료에 반영하는 UBI 자보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2019년 240억달러에서 2027년에는 125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UBI 자보는 자보료 조정을 통해 주행습관 개선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에 보험사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우량고객을 더 많이 유치, 손해율 관리에 유리하다. 이것이 대중화될 경우 보험금 지급은 약 40%, 계약 관리비용은 50%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연구원은 그러나 UBI 자보는 운전자의 운전행태를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운준 부주의 사고를 감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봤다. 실제 운전자가 하는 일이 아니라 차량의 주행정보만을 추적한다는 이유다.

 

이같은 이유로 운전자의 운전행태에 기초해 자보료를 산정하는 BBI 자보 도입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BBI 자보는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파악된 운전자의 행동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 운전자의 부주의한 운전습관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BBI 자보를 통해 운전행태를 개선하면 사고 가능성을 49%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소영 연구원 연구원은 “UBI 자보는 운전자의 주행습관 개선이나 보험사 손해율 개선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나 차량의 주행정보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위험을 평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운전행태에 기반한 BBI 자보 도입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홍 기자 ffhh123@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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