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217만대 리콜…EDR 개선 ‘시급’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사고기록장치 개선 필요성’ 발표

이재홍 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0:24]

연평균 217만대 리콜…EDR 개선 ‘시급’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사고기록장치 개선 필요성’ 발표

이재홍 기자 | 입력 : 2020/02/21 [10:24]

[보험신보 이재홍 기자] 사고기록장치(EDR) 관련 제도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자동차 리콜건수가 연평균 217만대 이상을 기록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1일 ‘자동차 리콜 현황 및 사고기록장치 개선 필요성’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리콜된 자동차는 190만7000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5만9000대에서 1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17년부터는 연평균 217만5000대가 리콜됐다.

 

원인은 주행 중 시동 꺼짐, 차량 화재, 에어백 오작 동 등 엔진과 제동장치, 실내장치에서 빈발했다. 국산차의 경우 제동장치와 엔진에서, 수입차는 실내장치와 엔진 결함이 전체 리콜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매년 5000건 이상의 자동차 제작결함 신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수입차 제작결함 의심 신고는 1389건으로 전체 25%에 달하며 3년 동안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연구소는 이에 따라 EDR에 대한 기준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급발진 의심 사고를 조사할 때 차량 결함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의무 장착사항이 아니고 EDR보고서 또한 세부 요청 절차나 제공방식이 명확하지 않아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EDR데이터의 정보 공개 범위가 차주와 운전자로만 한정돼 있다보니 경찰이나 보험사에 자료공개를 위임한 경우에도 제작사는 차주에게만 정보를 제공, 신속한 사고조사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박요한 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차량이 첨단화되면서 소프트웨어 오류 등 전기‧전자장치에 의한 결함사고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며 “객관적이고 신속한 사고원인 조사를 위해 EDR데이터 공개 범위를 경찰과 보험사 등 업무를 위임받은 사고조사자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홍 기자 ffhh123@inswee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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